안녕하세요! 😊 저번 글에서 여행자보험 얘기 해드렸죠. 보험만큼 중요한 게 사실 이동수단이에요. 저도 첫 베트남 여행 때 택시에서 바가지 쓸 뻔한 적이 있어서, 오늘은 그랩부터 슬리핑버스, 기차까지 실전 교통 정보를 제대로 정리해볼게요.
시내 이동은 그랩(Grab)이 정답이에요

베트남에서는 현지인도 관광객도 그랩을 가장 많이 씁니다. 앱으로 미리 목적지와 요금을 확인하고 출발하기 때문에 흥정할 필요도, 바가지 쓸 걱정도 없어요. 한국 카드 등록도 어렵지 않아서 도착 전에 미리 앱만 깔아두시면 공항에서 바로 이용 가능합니다.
길거리 택시, 이것만 확인하세요
그래도 그랩 호출이 안 될 때 길거리 택시를 타야 하는 상황이 생기는데, 아래 세 가지만 확인하면 사기 걱정을 크게 줄일 수 있어요.
- 유니폼 확인 — 정식 기사는 셔츠·넥타이·정장 바지를 갖춰 입어요. 캐주얼 차림으로 먼저 다가와서 호객하는 사람은 피하세요.
- 차량 고유번호 기억 — 차 외부와 조수석 앞쪽에 적힌 4자리 번호를 사진 찍어두면 문제 생겼을 때 회사에 바로 항의할 수 있어요.
- 미터기 계산법 — 미터기에 “72.0”이라고 뜨면 소수점을 무시하고 1,000을 곱해서 72,000동(약 3,800원)으로 계산하시면 됩니다.
믿을 수 있는 택시 회사
| 회사명 | 특징 |
|---|---|
| 마일린 (Mai Linh) | 전국 운행, 가장 대중적 |
| 비나썬 (Vinasun) | 남부(호치민) 중심 |
| 싼 SM (Xanh SM) | 전기택시, 요금이 그랩보다 약 25% 저렴 |
| 그랩 (Grab) | 앱 기반, 외국인이 가장 쓰기 편함 |
시내 기준 1km당 요금은 대략 11,000~17,000동(약 600~900원) 수준이니 참고하세요.
도시 간 이동 – 슬리핑버스 vs 기차 vs 비행기
베트남은 남북으로 길어서 도시 간 이동 수단 선택이 중요해요. 대표적으로 하노이-다낭, 호치민-냐짱 구간 기준으로 비교해볼게요.
| 구간 | 슬리핑버스 | 기차 | 비행기 |
|---|---|---|---|
| 하노이 – 다낭 | 약 2~3.7만 원 / 14~16시간 | 약 2.5~4.5만 원 / 15~17시간 | 약 2~4만 원 / 1.5시간 |
| 호치민 – 냐짱 | 약 1.2~2.5만 원 / 8~10시간 | 약 1.5~2.5만 원 / 9~11시간 | 약 2~4만 원 / 1시간 |
선택 기준은 이래요.
- 800km 넘는 장거리 → 비행기가 시간상 이득
- 야간에 이동하면서 숙박비도 아끼고 싶다 → 슬리핑버스
- 좀 더 편하게 가고 싶다 → 기차 (단, 화장실 없는 일반 슬리핑버스보다는 확실히 쾌적함)
슬리핑버스는 등급에 따라 좌석 폭이 달라져요. 일반(35~40cm)보다 VIP(45~55cm)나 럭셔리 캐빈(60~80cm)이 훨씬 편한데, 야간 장거리라면 VIP 이상을 추천드려요.
예약할 때 이거 알아두세요
버스 터미널에서 직접 사면 가장 저렴하지만, 외국인이 현지에서 직접 발권하는 건 말도 안 통하고 번거로워요. 온라인 플랫폼은 5~15% 정도 수수료가 붙지만 좌석 지정, 후기 확인, 한국어/영어 지원이 가능해서 초행길이라면 이게 훨씬 마음 편해요. 대신 호텔이나 여행사 통해서 예약하면 20~50%까지 붙는 경우도 있으니 이 부분은 비교해보고 결정하시길 추천드려요.
참고로 대부분의 일반 슬리핑버스에는 화장실이 없고, 2~3시간마다 휴게소에 정차하는 방식이에요. 그리고 뗏(Tet, 베트남 설) 연휴 기간에는 요금이 200~300%까지 뛰기 때문에 이 시기에 이동 예정이라면 2~3주 전에는 예약해두시는 게 안전해요.
요약 정리
베트남에서 시내 이동은 그랩이 가장 안전하고 편하고, 길거리 택시를 타야 한다면 유니폼과 차량 번호, 미터기 계산법만 기억하면 사기를 대부분 피할 수 있어요. 도시 간 장거리는 거리와 예산, 편의성을 따져서 슬리핑버스·기차·비행기 중에 고르시면 되고, 야간 이동이라면 미리 온라인으로 좌석을 예약해두는 걸 추천드려요. 다음 글에서는 태국 여행지별 추천 코스를 이어서 정리해드릴게요!





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