안녕하세요! 😊
저번 글에서 베트남 비자(무비자 45일, 전자비자)는 정리해드렸죠. 이번엔 한국인이 제일 많이 가는 베트남 여행지, 다낭으로 가볼게요. 저도 다낭 처음 갔을 때 “여기 진짜 다 계획하고 가야 되나?” 싶었는데, 막상 다녀보니 3박4일이면 딱 알차게 돌 수 있는 동선이 나오더라고요. 바나힐이랑 호이안까지 묶어서 코스 정리해봤습니다.

다낭 3박4일 코스 한눈에 보기
| 일차 | 주요 일정 |
|---|---|
| 1일차 | 다낭 공항 도착 → 숙소 체크인 → 미케비치 & 용다리(드래곤브릿지) 야경 |
| 2일차 | 바나힐 & 골든브릿지 (하루 종일) |
| 3일차 | 호이안 올드타운 & 랜턴 야경 |
| 4일차 | 오행산(마블마운틴) 또는 자유일정 → 공항 이동 |
1일차: 도착 & 미케비치·용다리 야경
다낭 국제공항(DAD)은 시내에서 차로 10~15분밖에 안 걸려요. 인천이나 부산에서 직항으로 5시간 정도라, 도착하면 그날 저녁부터 바로 일정 시작할 수 있어요. 숙소 체크인하고 짐 풀면, 저녁엔 미케비치에서 노을 보면서 산책하다가 한강(한강교) 용다리(드래곤브릿지) 야경 보러 가는 걸 추천해요. 주말(금·토·일) 밤 9시에는 용머리에서 불이랑 물을 뿜는 쇼도 하니까, 일정 짤 때 요일 한번 체크해보세요.

2일차: 바나힐 & 골든브릿지
다낭 여행 하면 다들 얘기하는 그 바나힐, 케이블카 타고 올라가는 데만 20~30분 걸릴 정도로 산이 꽤 높아요. 올라가면 프랑스 식민지 시절 느낌 나는 프랑스마을이랑, 사진으로 많이 본 **골든브릿지(거인 손 다리)**가 있어요. 산 위라 날씨가 시내보다 훨씬 선선해서, 여름에 다낭 가시는 분들은 여기서 더위 좀 식히고 오시면 좋아요. 하루 종일 있어도 시간이 모자랄 정도로 볼 게 많아서, 아예 이 날 하루는 통째로 비워두시는 걸 추천해요.

꿀팁: 바나힐 입장권은 케이블카 왕복이 포함된 통합권으로 사시는 게 훨씬 편해요. 현장 구매하면 줄이 길어서, 미리 온라인으로 예약해두고 QR코드만 찍고 들어가는 게 시간 절약에 확실히 도움 돼요.
3일차: 호이안 올드타운 & 랜턴 야경
다낭 시내에서 차로 40분 정도면 호이안이에요.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올드타운인데, 노란 벽 건물이랑 옛날 상점들이 그대로 남아있어서 걷기만 해도 사진이 잘 나와요. 낮에는 내원교(일본인다리) 구경하고, 저녁엔 올드타운 전체에 등불이 켜지면서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져요. 투본강 랜턴보트를 꼭 타보세요 — 강물에 소원 등불 띄우는 체험인데, 다낭 여행 통틀어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었어요.

4일차: 오행산(마블마운틴) 또는 자유일정
시간 여유가 있으면 **오행산(응우한선)**에 들러보세요. 대리석으로 이루어진 산인데, 동굴 사원이랑 전망대가 있어서 반나절 코스로 딱 좋아요. 오후 비행기라면 무리하게 넣기보다, 숙소 근처에서 마사지 받고 카페 가서 쉬다가 공항으로 이동하는 자유일정도 나쁘지 않아요.
다낭 3박4일 예상 예산 (1인 기준)
| 항목 | 예상 비용 (원) |
|---|---|
| 항공권 (왕복, 저비용항공 기준) | 25만원~40만원 |
| 숙소 (3박, 리조트급) | 20만원~35만원 |
| 식비 (하루 3끼 기준, 4일) | 6만원~10만원 |
| 교통비 (그랩, 택시 등) | 3만원~5만원 |
| 입장료/투어 (바나힐, 호이안 등) | 8만원~15만원 |
| 마사지/쇼핑 | 개인차 큼 |
| 합계 (쇼핑 제외) | 약 62만원~105만원 |
다낭은 리조트 숙소 퀄리티 대비 가격이 저렴한 편이라, 숙소에 좀 더 투자해도 전체 예산이 크게 안 무너져요. 성수기(12월~2월, 건기)엔 항공권이 오르니, 우기(9~11월)를 피해서 4~8월 사이로 잡으시는 것도 방법이에요.
다낭 여행 팁
- 그랩(Grab) 앱은 다낭에서도 필수예요. 택시 바가지 걱정 없이 이동할 수 있어요.
- 통화는 **베트남 동(VND)**이에요. 숫자 단위가 커서 처음엔 헷갈리는데, 환전할 때 미리 자릿수 감 익혀두시는 게 좋아요.
- 다낭은 습하고 더운 날씨가 이어져서, 얇고 통풍 잘 되는 옷 위주로 챙기시는 걸 추천해요.
- 바나힐은 산 위라 아침저녁으로 쌀쌀할 수 있으니, 얇은 겉옷 하나 챙기면 좋아요.
마무리하며
다낭은 바나힐이랑 호이안만 딱 잡아도 3박4일이 알차게 채워지는 여행지예요. 저도 처음엔 “다낭 가면 뭘 하지?” 싶었는데, 막상 다녀보니 오히려 일정에 여유가 있어서 쉬면서 즐기기 좋았어요. 다음 글에서는 베트남 환전이랑 유심, 실제로 어떻게 준비하면 되는지 정리해볼게요.






